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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북한이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사형제 확대와 구금시설 내 사망 등 인권침해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해 "악랄한 모독 중상"이라고 반발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30일 담화를 내 최근 제81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진행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북한 인권 보고서 토의에 대해 "'특별보고자'와 한국, 일본을 비롯한 반공화국 적대세력들은 우리 국가의 참다운 인권 보장 정책과 실상을 악랄하게 모독중상하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행위를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김 대사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겨냥해 "때 없이 우리의 불변의 적대국인 한국에 날아가 인간 쓰레기들과 엮여 돌아가면서 반공화국 대결의 '특등공신'으로 맹활약해온 정치적 사환군(심부름꾼)"이라고 조롱했다.
이어 "'특별보고자'가 가장 초보적이며 보편적인 국가관리의 합법칙적 과정조차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우리 국가의 규율 강화와 법집행기관들의 역할제고 정책을 악랄하게 중상한 것은 우리에 대한 그의 병적인 거부감과 체질화된 적대적 시각을 다시금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강변했다.
김 대사는 또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전쟁행위"로 다른 나라들의 주권과 영토가 침해·유린당하는 현실이 "강위력한 자위적 억제력에 토대하여 나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인민들에게 최상의 인권을 보장해주는 우리 국가의 인권보장 정책의 정당성"을 보여준다는 억지 주장을 폈다.
그러면서 "조선인권상황 '특별보고자'를 비롯한 어중이떠중이들이 적대 세력들의 주문에 따른 인권 모략 광대극을 수백 수천번 일삼는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우리는 악랄한 반공화국 '인권' 모략 책동을 추호도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앞서 살몬 특별보고관은 지난 27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보고서를 설명하면서 북한의 사형 대상 범죄가 2015년 이후 8개에서 16개로 늘었고 외국 영상물 유포 등 고의적 살인이 아닌 행위에도 사형이 적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구금시설 내 사망과 고문·가혹행위, 강제노동 등에도 우려를 표하며 사형 집행을 유예하고 구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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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shmor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0일 15시08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권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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