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논평원 명의 글 발표…"日군사력, 방위서 공격으로 전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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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주일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연례 통합 군사연습인 '킨 소드'(Keen Sword)가 지난 26일 시작됐다. 사진은 킨 소드 훈련 중인 미군과 일본 자위대. 2020.11.2 [미 태평양함대 페이스북 계정.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은 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정례 연합 군사훈련인 '킨소드'에 반발하며 일본의 장거리 미사일 전력 강화와 선제공격 능력 확보 움직임을 비난했다.
군사논평원은 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지역긴장격화의 악순환을 불러오는 일본신군국주의세력의 선제공격능력보유책동은 추호도 용납될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논평원은 '킨 소드' 훈련에 일본 육상자위대의 25식 지상대해상유도탄 발사대가 동원된 사실을 거론하며 "중국의 연안과 우리나라를 사정권에 둔 공격무기체계의 신속한 병력 전개와 대함작전능력을 시험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 육상자위대가 실시한 88식 지대함 유도탄(SSM-1) 실사격 훈련, 미국산 토마호크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언급하며 "날로 우심(극심)해지는 이러한 군사적 행보는 일본의 전력과 참전권, 교전권 보유를 불허한 국제법과 국내법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의 장거리 타격 수단 확보와 지상·해상·수중·공중 등 다영역에서의 실전 배치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일본의 군사력은 '방위'로부터 '공격'에로의 전환을 마무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신군국주의세력의 선제공격 능력 보유 책동은 지역에서 긴장 격화의 악순환을 불러오는 악성인자"라며 "침략적인 군사연습에 광분할수록 열도는 보다 엄중하고 현실적이며 불가피한 안보 위기에 바투(가까이)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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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필리핀해 인근에서 진행 중인 미일 연합훈련 '킨 소드'의 사진을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2018.11.10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트위터 캡처] photo@yna.co.kr
미일 정례 연합훈련인 '킨소드'는 지난달 19∼29일 일본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다.
미군은 일본 최서단인 오키나와현 난세이제도 요나구니섬에 대함 미사일 발사 장치 '네메시스(NMESIS)'와 단거리 방공 시스템 '매디스(MADIS)'를 처음으로 반입했고, 일본제 첫 장사정 미사일인 '25식 지대함 유도탄'을 실제 훈련에 처음 전개했다.
일본은 최대 동맹국인 미국과 군사적 연대를 과시하며 최근 군사적·정치적 밀착도를 높이는 북한·중국·러시아를 견제하고 있다.
a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07시49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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