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66만㎾급 발전소 2기 운영 개시…"저산소·저기압 발전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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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서부 칭하이성 고원 지대에서 대규모 '초초임계압 화력석탄발전소' 1호기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이 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칭하이 화뎬 거얼무 1기 2×66만킬로와트(㎾) 석탄발전 프로젝트' 1호기가 168시간의 시운전을 마치고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이 발전소는 칭하이성 하이시몽고족티베트족자치주 거얼무시 내 평균 해발고도 2천850m 지역에 있다.
총투자액은 63억위안(약 1천270억원)이고, 66만㎾ 초초임계압 간접 공랭 추출응축식 석탄화력발전소 두 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CCTV는 새 발전기가 국내 최첨단 초초임계압 발전 기술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초초임계압 발전소란 터빈에 유입되는 증기 압력이 246㎏/㎠ 이상이고 증기 온도가 593도를 넘는 발전소를 가리킨다. 높은 증기 압력과 온도 덕에 발전 효율이 상승해 연료 소비와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발전 방식이다. 한국·미국·일본 등 몇몇 국가가 초초임계압 기술로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고, 중국도 자국 내 발전소들에 이 기술을 차츰 적용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9월 시작됐고, 올해 안에 발전소 두 기 전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용량이 가동에 들어간다면 연간 발전량은 60억킬로와트시(㎾h)로, 한 해 660만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CCTV는 고원 사막 지역에서는 저산소·저기압으로 인해 석탄이 충분하게 연소하지 않는다는 점과 석탄에 알칼리 함량이 높다는 점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는 시동 시 산소 공급 및 초저부하 안정 연소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고지대에서 고알칼리 석탄을 완전하게 태우고 유연하게 피크 조절이 가능한 방법을 만들어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xi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5일 17시59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정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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