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위구르 지진 이후 최대 규모…티베트는 작년 1월에도 강진

이미지 확대 22일 규모 7.0 강진이 발생한 티베트 나취시 바칭현 지역

22일 규모 7.0 강진이 발생한 티베트 나취시 바칭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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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이징=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서부 티베트 지역에서 올해 최대 규모인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16명이 숨졌다.

23일 신화통신·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 33분(현지시간)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나취시 바칭현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2.40도, 동경 93.79도이며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23일 오전 5시 20분을 기준으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46명(중상 11명·경상 35명)으로 파악됐다. 또 가옥 339채가 무너지거나 파손됐다.

이날 오전 7시까지 지진 지역에서는 모두 413회 여진이 발생했다. 가장 큰 규모의 여진은 4.3 규모였다.

중국 당국은 인명 구조와 부상자 치료, 주민 대피 작업에 나서는 한편, 도로·터널 등 위험 지역 점검에 들어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칭짱(靑藏·칭하이성∼티베트)철도는 지진 직후 일부 구간 통행이 긴급 중단됐다.

현지 매체 주파이뉴스에 따르면 바칭현의 한 호텔에서는 지진 발생 후 건물 전체가 흔들려 투숙객이 대피했다. 호텔 건물 곳곳에 뚜렷한 균열이 발생했고, 그릇 등 집기가 모두 땅에 떨어지기도 했다.

인근 린즈시에서 휴가를 보내던 한 관광객은 "캠핑카 안에서 흔들림에 잠에서 깼고, 전체 과정이 1분 정도 지속됐다"며 "흔들림이 심할 때는 누군가가 캠핑카를 미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규모 7(중국지진대망 측정 기준)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24년 1월 23일 북서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우스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 이후 처음이다.

티베트 지역에선 작년 1월 7일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규모 6.8(미국지질조사국 기준 7.1)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미지 확대 [그래픽] 중국 티베트 강진 발생

[그래픽] 중국 티베트 강진 발생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22일(현지시간) 중국 서부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최소 16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현지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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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3일 09시3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정성조, 이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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