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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을 겨냥한 군사적 압박에 나선 중국군이 육군 병력 약 104만명, 해군 작전함은 약 474척을 보유하고 있다고 대만 당국이 밝혔다.
4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최근 입법원(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를 받는 인민해방군(PLA) 규모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보고서에서 약 104만명에 달하는 중국 육군이 중국산 99A 전차와 사거리 300㎞인 신형 다연장 로켓발사기 PCH-191 등을 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해군은 각종 작전함 약 474척 외에도 항공모함, 1만t급 055형 구축함, 052D형 구축함, 075형 강습상륙함, 094형 전략핵잠수함, 039형 3천600t 디젤 잠수함 등을 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해·공군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과 KJ-500 조기경보기, H-6 폭격기 등 약 3천600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전략 미사일 부대인 로켓군은 현재 각종 미사일 약 3천450기를 운용 중이며 최근에는 재래식 탄도미사일과 전략핵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지속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앞서 중국 재정부는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올해 국방 지출 예산을 지난해 대비 7.0% 늘어난 1조9천96억위안(약 405조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만 국가안보 외교학자인 천원자는 중국군의 군사력과 장비를 대만해협에 투입되는 중국군의 작전 역량과 동일하다고 판단해선 안 된다며 해당 수치가 군사적 발전 동향의 파악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중국군의 대만 침공에서의 승산 판단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군에 대한 평가의 핵심은 중국군 군사 장비의 전력 투입 여부에 달렸다면서 ICBM을 대만에 대한 타격 역량인 재래식 탄도미사일과 결부시켜서는 안 된다며 대만군이 중국군 장비와의 비교로 인해 두려움을 키우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중국군의 실질 작전 능력을 판단해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군 군용기 22대와 군함 7척, 공무 선박 5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군용기 14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공역에 진입했다.
jinbi1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4일 14시18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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