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군수업체 영상 공개…"100식 지원전차·신형 공수전차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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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왕장공업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군이 화력과 기능성을 높인 40㎜ 탄두 내장형 탄약(CTA)을 운용 중인 영상을 군수업체가 공개했다고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가 2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군수업체 중국병기장비집단 산하의 충칭왕장공업은 2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40㎜ 탄두 내장형 탄약을 소개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충칭왕장공업은 영상에서 스웨덴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신형 CV9040C 보병전투차가 1㎞ 거리에서 두께 100㎜ 강철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40㎜ 돌격포를 장비해 우크라이나의 핵심 전력이 됐다고 설명하면서, 중국도 동일한 구경의 신형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새로운 탄약이 1㎞ 거리에 떨어져 있는 130㎜ 두께 강철 장갑을 관통할 수 있고, 야전 요새와 저고도·저속·소형(LSS) 공중 표적에 손쉽게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형 탄약은 2단계 점화 방식을 채택했다. 첫 번째 점화는 발사체 구조를 분리하고 발사체를 정해진 위치로 옮긴다. 이때 탄피는 밀폐된 실린더 역할을 한다. 이어 두 번째 점화로 발사체는 목표물을 향해 날아간다.
또 신형 탄약은 다트 모양의 공기역학적 구조와 꼬리 부분의 핀 안정기(fin stabilization) 방식을 채택해 1㎞ 거리에서 50㎝×50㎝의 명중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탄약에는 ▲ 1㎞ 거리에서 130㎜ 두께 강철판을 뚫을 수 있는 장갑 관통 모드 ▲ 탄환 충돌 시 사방으로 폭발파를 퍼뜨리는 고폭 파편 모드 ▲ 공중에서 탄약을 폭발시켜 화망을 형성함으로써 드론이나 LSS 표적을 무력화하는 프로그래밍 공중 폭발 모드 등 세 가지 파괴 모드가 있다.
충칭왕장공업은 40㎜ 탄두 내장형 탄약이 이미 다수의 중국 국산 무기에 쓰이고 있다며, 지난해 9월 전승절 열병식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100식 지원전차와 신형 국산 공수전차의 모습을 함께 영상에 담았다.
100식 지원전차는 중국군 육군이 운용하는 100식 전차와 협업하는 무기체계다.
전차의 주포는 강력한 화력을 갖추고 있지만, 동시에 여러 표적을 상대하는 데는 한계를 보인다. 이 때문에 더 높은 사격 속도를 갖춘 화력지원전차가 상대 보병의 대전차미사일이나 경장갑차량 등을 제압하는 방식으로 합을 맞춘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공수전차는 항공기에 실려 장거리 운반돼 중장갑 기동 지원 역량을 제공하는 역할로, 중국군이 신속 대응·심층 타격 작전을 펼 때 공중 기동 전력의 선봉을 맡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 쑹중핑은 탄두 내장형 탄약을 활용하면 내부 공간이 제한된 전차와 장갑차에 더 많은 탄약을 실을 수 있고, 추진제를 더 많이 탑재해 탄약의 타격력이 향상된다며 "특별히 개량된 재래식 탄약이 대규모로 배치된 것은 중국인민해방군의 탄약 설계 사상이 더 미래 지향적·효율적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xi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8일 16시24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정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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