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사망' 남부 시장 공습 책임 공방 하루 만에 또 공습
후티, 킹칼리드 공항 등 또 공격…연합군 "리야드 겨냥 미사일 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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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 예멘 남부 알와지야의 시장이 공습으로 파괴된 모습. [AL-MASIRAH TV /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수도 사나 인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으로 27명이 사망했다고 후티가 주장했다.
이번 공습은 전날 예멘 남부의 한 시장에서 공습으로 30명이 숨진 것을 두고 사우디와 후티 간 책임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이뤄졌다.
7일(현지시간) AP, AFP 통신에 따르면 후티 보건부는 이날 사나 인근 알샤리야 마을에서 사우디의 공습으로 27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은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덧붙였다.
후티가 운영하는 사바 통신도 해당 공격을 사우디 전투기가 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측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남부 타이즈주 알와지야 지역에 있는 시장에서 전날 공습으로 30명이 사망하자 사우디와 후티는 서로 상대의 책임을 주장하며 공방을 벌였다.
후티는 당시 공격을 사우디의 하미스 무샤이트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사우디 전투기가 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우디와 연합해 후티와 맞서는 예멘 정부군은 후티 반군이 시장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 준장은 이날 사우디의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을 동원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 남부 나즈란의 군 캠프 등을 대상으로 6건의 군사 작전을 실행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리 준장은 작전이 모두 성공했으며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성명에서 리야드를 향해 발사된 후티의 미사일을 요격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 나즈란에 경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다.
ra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8일 03시49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나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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