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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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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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둘러싼 의회 경시 주장에 대해 황기연 행정문화부시장이 의회에 출석해 "공직자의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황 부시장은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무안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정책기획국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 "시정질문은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님들의 정당한 의정활동이자 시 정부의 정책과 사업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시 정부는 의회의 고유한 권한과 역할을 존중하고 있으며 의회의 모든 질의와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게시글에 대해서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시정질문을 마치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힌 것으로 이해한다"며 "같은 정당 소속 시의원들이 날카롭게 문제를 지적하며 감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취지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 표현과 전달 과정에서 다양한 해석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하고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는 공직자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더욱 유념하는 계기로 삼겠다. 위원님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실장은 지난달 16일 시의회 시정질문 직후 페이스북에 '같은 정당이라고 봐주는 것 같지 않다'는 취지의 글과 의회·집행부 간 갈등을 다룬 언론 기사를 공유했다.

이에 전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상길(남구2)·김문수(신안1) 의원 등이 고위공직자의 부적절한 처신과 의회 경시 문제를 제기했고 위원회는 감사를 중단하고 황 부시장 출석 요구안을 의결했다.

임형석 기획재정위원장은 황 부시장의 입장 발표 이후 "고위공직자의 발언은 개인 의견이라 하더라도 그 직위와 책임에 비춰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불필요한 논란으로 갈등이 발생하고 정작 힘을 모아야 할 현안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5일 18시4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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