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미

동화약품·동아제약, 대표 브랜드 활용해 음료·간식 제품군 늘려

광동제약 유통 채널 다각화…활명수 기반 제품 미국 진출도 준비

이미지 확대 코르티스가 참여한 K.O.D 글로벌 캠페인 이미지

코르티스가 참여한 K.O.D 글로벌 캠페인 이미지

[동화약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활명수 브랜드를 활용한 탄산음료부터 박카스의 향을 담은 젤리까지 국내 제약사들이 익숙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식품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음료 및 간식 제품군을 늘리고 편의점, 마트와 외식 프랜차이즈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면서 해외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 동화약품, 활명수 브랜드 음료 확대…미국 진출도 준비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000020]은 전통 브랜드 활명수를 바탕으로 한 음료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올해 5월 무설탕 탄산음료 '소다활 상큼한 매실맛'을 출시한 데 이어 10월에는 레몬라임맛 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제품은 온라인 채널과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데, 유통망 확대를 위해 외식 프랜차이즈와도 손을 잡았다.

동화약품은 '활명수1897액'(K.O.D)의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K.O.D(Korea Original Digestive)는 활명수의 129년 브랜드 역사를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의 기호와 특성을 고려해 맛과 성분을 새로 설계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의약외품으로 출시했지만 미국에서는 식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서는 그룹 코르티스를 모델로 선정했다.

이미지 확대 제약사 젤리 제품

제약사 젤리 제품

[촬영 신선미]

◇ 동아제약, 박카스 활용 제품 다각화…광동제약은 유통망 확대

동아제약[000640]은 지난해 6월 에너지 드링크 '얼박사'를 출시했고 올해는 제로(0) 슈거 트렌드를 반영한 '얼박사 제로'를 내놨다.

얼박사는 박카스와 사이다를 섞고 여기에 얼음을 넣는 소비자들의 음용 방식에서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동아제약은 프랜차이즈 업체와 협업하고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하는 등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동아제약은 박카스의 향을 젤리 형태로 구현한 캔디류 '박맛젤' 2종을 선보였다. 앞서 '박카스맛 젤리'로 출시됐는데 올해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광동제약[009290]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며 식품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동 V라인 슬림핏'을 CJ올리브영의 웰니스 전문 플랫폼 올리브베러에 입점시켰다.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했고 패키지 리뉴얼(포장 새단장)도 단행했다.

10월에는 비타500 모델로 그룹 악뮤(AKMU)를 발탁하고, 악뮤의 메시지를 제품 라벨에 담은 '비타500 악뮤 에디션'을 출시했다.

7월에는 차음료 '광동 V라인 옥수수수염차' 출시 20주년을 맞아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이 같은 식품사업 강화 사례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식품은 일상 속 소비 빈도가 높고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제약업계에서 관련 사업 확대 움직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1일 09시13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신선미

At a glance

Topic
World
Country
🇰🇷 KR
Publisher language
KO
Added to Alln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