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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9 [한국투자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한국투자증권(AA0)의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예정액의 6배 자금이 몰렸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8천150억원의 수요를 확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5천억원 한도 내에서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만기별로는 1천7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7천350억원이 들어왔으며, 1천3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1조800억원이 들어왔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2년물이 개별 민평금리보다 8bp(1bp=0.0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3년물은 민평 대비 11bp 낮게 형성됐다.
한국투자증권은 공모 희망 금리로 개별 민평수익률 산술평균 대비 ±30bp를 제시한 바 있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이달 중순 만기가 돌아오는 기업어음증권(CP) 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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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정유진]
이날 한화생명[088350](AA+)도 무보증 후순위사채 수요예측에 나섰다.
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날 4천억원 규모의 10년 만기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5천억원의 수요를 확인했다. 모집예정액인 4천억원을 웃돌았지만, 증액 발행 한도인 8천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후순위채는 발행사가 파산하거나 청산할 때 일반 채권보다 원리금 변제 순위가 뒤로 밀리는 채권이지만,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 산정 시 보완자본으로 인정된다.
상환일은 오는 2036년 11월이며, 발행일로부터 5년이 되는 날 이후부터 요건을 충족한 경우 조기 상환할 수 있다.
금리는 연 5.30%로 결정됐다. 이는 한화생명이 제시한 공모희망금리 4.80∼5.30%의 상단이다.
한화생명은 조달한 자금을 지급여력비율 증대를 통한 자본건전성 확보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사채발행대금이 납입되면 지급여력금액이 4천억원 증가해 지급여력비율이 지난 9월 말 기준 예상 비율 165.2%에서 2.6%포인트 개선된 167.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의 최성종 연구원은 "최근 애큐온캐피탈 인수 등 투자 확대와 내년부터 도입되는 기본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해, 수요가 모집예정액을 소폭 웃도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다른 IB 관계자도 "등급 대비 금리 메리트도 있었지만, 물량 자체가 많은 점 등이 부담 요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sk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16시32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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