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창고 1만1천276동 전수 조사 등 산업시설 화재예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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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겨울철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사업장과 공장·창고, 폐기물 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산업시설 긴급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8월 이후 지역 내 폐기물 소각업체 3곳에서 6차례 화재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자원순환시설과 국가산업단지 공장 등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한 조처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울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4천133건으로, 이 중 산업시설 화재가 346건으로 8.3%를 차지했다. 산업시설 화재로 사망 2명, 부상 32명 등의 인명피해가 났고, 재산 피해는 약 598억원에 달했다.
이번 대책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자원순환시설 16곳과 제련소 1곳 등 총 17곳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조사를 시행한다.
소방본부와 시·구·군 환경 부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소방시설 정상 작동 및 유지관리 상태,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인화성·반응성 폐기물 보관·적재 기준과 환경오염 방지시설 등 환경 분야 안전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또 시는 연말까지 연면적 500㎡ 이상 도장·금속가공 공장 등 소량 위험물 취급 사업장 144곳을 전수 조사한다.
위험물 저장·취급 상태와 세척·도장 작업장 환기·배기 설비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나아가 울산 전역 공장·창고 1만1천276동에 대해서도 내년 12월까지 단계별 화재 안전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건축·소방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건축법 위반 여부, 샌드위치 패널 난연 성능, 소방시설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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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이달 1일 오후 울산 남구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 당국이 진압하고 있다. 2026.11.1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시는 이 밖에도 국가산단 사업장을 표본으로 선정해 소방본부와 함께 화재·폭발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정유·석유화학 등 방폭 관리가 필요한 13개 기업 28개 공정을 전수 조사한다.
정호동 울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산업시설 화재는 인명과 재산 피해뿐 아니라 유해물질 누출과 환경오염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위험 요인을 철저히 확인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hk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5일 14시0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허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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