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규

중간선거 결과엔 "내가 투표용지에 있었다면 이겼을 것" 거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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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케네디 우주센터 방문한 트럼프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28년까지인 자신의 임기 중 미 플로리다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쇼를 개최하겠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의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케네디 우주센터 연설에서 "바로 이곳이 머지않아 전 세계 항공·우주 기술 시연을 위한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2년 안에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쇼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에는 여러분이 (이곳에서) 훨씬 더 큰 건물을 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몇 년 안에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대 규모의 에어쇼를 보게 될 것"이라며 "다른 전시회들은 비교조차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우주왕복선 착륙 시설은 1천900에이커(약 7.7㎢) 규모의 행사장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매년 수십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수십억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며, 수천억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네디 우주센터가 "앨런 셰퍼드(미 최초 우주비행사)가 불기둥을 타고 우주로 올라간 최초의 미국인이 된 곳"이자 "인류가 건조한 가장 거대한 로켓인 새턴 5호가 지구의 중력을 뚫고 벗어나 별들을 향해 질주한 곳"이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왕복선이 처음 하늘로 솟아오른 곳이며, 아폴로 11호 영웅들이 달에 우리의 위대한 성조기를 꽂기 위한 임무에 착수한 곳"이라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1기 행정부 때 "아르테미스(달 탐사) 프로그램을 창설하는 명령에 서명해 나사에 미 우주비행사들을 다시 달로 보내고 이후 화성에 진출하도록 지시"했으며, 2기 행정부 들어 "아르테미스 2호가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달 주위를 비행하면서 역사를 새로 썼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중 지난 3일 치러진 중간선거 결과를 거론, "나는 투표용지에 이름이 올라가 있지 않았다"며 "우리가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렸다면 (선거에서) 승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중간선거의 패인으로 지목한 이란 전쟁을 두고 "내가 그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 뒀다면, 이스라엘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졌을 것이고, 중동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zhe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7일 09시38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홍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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