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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 여부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그들(이란)은 대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이 이란과 협상을 하고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한 뒤 "그들은 군인과 경찰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큰 곤경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우리에게는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 재개를 준비하면서도 이란과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을 밝힌 것이어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에게 이란 내 강경파인 모흐센 레자이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에게 협상 재개를 위한 서한을 보낼 것을 지시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또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며 "우리는 핵무기가 절대로 없을 것이라는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이란 전쟁에 들어간 비용이 "상대적으로 보면, 우리는 돈을 거의 쓰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쓴 돈은 베네수엘라에서 10배 넘게 회수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초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작전 이후 베네수엘라의 원유를 확보함으로써 더 많은 이익을 봤다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핵무기를 없애기 위해 많은 돈을 썼다"며 "하지만 이란에서 쓴 어떤 돈도 베네수엘라에서 한 일로 더 많이 만회했다"고 강조했다.
min22@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1일 06시41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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