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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은 4일 한국항공우주[047810](KAI)의 신규 수주가 올해 제시한 목표치의 약 20%만 충족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18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이한결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수주 가이던스(회사측 전망치)를 약 10조4천억원으로 제시했는데 3분기 누적 기준 신규 수주는 약 2조2천억원으로 목표치의 약 20%를 충족하며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올해 4분기 국내외 수주 기대 사업들을 감안하면 목표치 달성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국내 사업은 약 3조원 규모의 LAH(소형무장헬기) 3차 양산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라며 "완제기 수출 부문은 인도네시아와 KF-21 수출을 위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KF-21은 약 10년 6개월간의 개발을 마치고 9월부터 공군에 납품이 시작된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다.
이 연구원은 "약 4조원 규모의 KF-21 16대 공급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예산 편성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군의 KF-21 전력화가 시작되면서 해외 수주 협상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외에 추가 수주 논의가 본격화할 경우,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6% 늘어난 1조643억원, 영업이익은 31.9% 증가한 79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753억원을 상회했다"며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수출사업의 예정원가 변동에 따라 약 40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의 현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9만7천300원이다.
willow@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4일 08시28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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