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서

"접경지 특수성·낙후도 반영해야"…2권역→3∼4권역 조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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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불합리한 인구감소지역 지정·지방우대지수 규탄

(춘천=연합뉴스) 최상기 인제군수가 지난 22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감소지역 지정과 지방우대지수 평가에서 잇따라 불이익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정부에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최상기 강원 인제군수가 정부의 지방우대지수 평가에서 접경지역의 특수성과 낙후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인제군이 재정 지원 혜택이 적은 2권역으로 분류됐다며 26일 당정협의회에서 제도 개선을 위한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최 군수는 이날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6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강원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특혜를 달라는 게 아니라 정당하게 다시 평가해달라는 것"이라며 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세종·청주와 함께 2권역으로 분류된 점을 언급하며 "서울까지의 거리는 비슷하지만, 실제로 서울에 갈 때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단순히 서울과의 거리뿐 아니라 교통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발표한 지역낙후도 평가는 신뢰할 수 있으나 행정안전부에서 내놓은 44개 지표는 공평하지 않고, 발표하지도 않아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제군이 접경지이자 소양강 상류라는 지역 특성 때문에 전체 면적의 2.5배에 이르는 각종 규제를 받고 있다"며 "이를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군수는 "원칙을 무너뜨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역 현실을 반영해 2권역이 아닌 3권역 또는 4권역으로 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인제군 지방우대지수 및 인구활력플러스(+) 지역 지정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7일 오전 9시 인제잔디구장에서 6개 읍면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등 1천여명 규모로 1차 궐기대회를 여는 데 이어 오후에는 국회의사당 앞으로 자리를 옮겨 2차 규탄 집회를 개최한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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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6일 17시4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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