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금융당국 청년에 자동차보험 경력인정제도·특약 안내 강화

이미지 확대 서울 강남구 운전면허시험장

서울 강남구 운전면허시험장

[류영석 촬영]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금융당국이 청년층이 자동차보험 경력인정제도와 특약 등을 놓치지 않도록 이달 중 가입 절차를 개선한다.

금융감독원은 2일 사회초년생 청년 운전자가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할인 제도 안내를 강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동차보험은 무사고이력과 보험가입경력이 누적되면서 보험료가 할인되지만, 청년층은 가입 전부터 부모 자동차 등 타인 명의로 된 자동차를 이용하다 보니 이런 경험을 인정받지 못하면 가입시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료를 부담할 수 있다.

이에 청년층이 과거 운전경력 등을 활용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잘 알지 못해 자동차보험 가입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당국은 지적했다.

청년은 부모와 함께 운전하는 자녀의 자동차 운전경력을 인정해주는 '종피보험자 운전경력 및 무사고 경력 인정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부모가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서 자녀를 종피보험자로 등록하면 청년층 자녀가 최초 가입시 최대 3년까지의 과거 운전경력을 인정받아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이 자동차보험에 등록된 전체 피보험자가 사고 이력이 없다면 무사고 경력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최근 3년 내 사고 이력이 있으면 무사고 경력이 인정되지 않지만 가입경력은 모두 인정된다.

군 운전병, 장기렌터카 운전기간을 보험가입경력으로 인정받는 제도도 있다.

가입단계에서 증빙서류를 제출해 경력 인정을 신청하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과거 보험 가입경력을 인정받아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운전자 범위를 한정하는 특약에 가입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과거 운전경력이 없는 20대 청년 A씨가 본인 명의로 아반떼를 구입해 자동차보험 가입시, 운전자 범위를 본인만으로 한정하는 특약에 가입하면 '1인 한정운전·연령한정운전 특약'으로 보험료가 46.2% 할인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운전자 범위·연령 한정 특약에 가입했으나 이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당국은 청년층이 비대면으로 가입할 때 경력인정제도 등 정보를 제공하고 특약선택시 청년층 대상 할인특약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면·텔레마케팅(TM)채널도 청년층에게 경력인정제도 및 특약 등 설명이 누락되지 않도록 관련 절차를 개정한다.

ki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2일 12시0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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