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송병권·조청래 인사청문회…"경험 살려 역할"·"공정성 유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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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는 28일 시 산하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 원장·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각각 열었다.
이날 송병권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담당한 산업경제복지위원회는 보은인사 논란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만 39년여간 공무원으로 재직한 송 후보자는 올해 지방선거에서 당시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선거운동에 참여한 데 이어 시장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감규상 의원은 "공무원 재직 경험, 학위 내용, 기술사 내용을 보면 산업진흥원의 사업과는 별로 연관이 없다"며 "보은인사라고 생각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송 후보자는 "선거과정이나 인수위에 참여한 것은 사실이고, 그 지적의 무게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그동안 경험을 살려서 원장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겠다고 판단해 지원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2023∼2024년 사이 1년이 되지 않는 기간 부영주택 영남권 사장을 맡으면서 한국수산자원공단 비상임이사로도 활동한 이력과 관련한 민주당 의원들의 질문에는 "3∼4년 사이 많은 곳에 지원해왔고 평생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며 "겸직에 특별한 이유는 없고, 공단에서는 비상임 이사여서 한 달에 한 번 회의에 참석해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자는 "창원산업진흥원은 현재 액화수소플랜트 사업, 2025년 회계연도 감사 의견거절로 인한 신뢰도 추락, 연구직·행정직 간 갈등 및 결원 등 3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액화수소플랜트 리스크의 신속 해결, 회계 정상화, 청정에너지 수도 완성, 미래 신산업 육성 등 4대 핵심방안과 해결방안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같은 시간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조청래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조 후보자는 제18대 창원시설공단 이사장(2016년 10월∼2018년 11월) 등을 지냈다. 강 시장의 선거운동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당선 직후 인수위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가 그간 선거에 5번 출마한 이력을 근거로 2년 뒤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중도 사퇴할 경우 공단 이사장직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조 후보자는 "미래 일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답변을 못 드린다"며 "정치적인 논란이 일지 않도록, 공정성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안전, 효율, 청렴에 중점을 두고 공단을 경영하겠다"며 "청문회에서 드린 답변이 공단 운영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날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신 점에 대해서는 외면하지 않고 채워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산업경제복지위와 기획행정위는 29일 인사청문회를 한 차례 더 열고 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k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8일 16시2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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