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화 후보 "임용되면 겸직 전체 사임"…3일 경과보고서 채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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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는 2일 시 산하기관 창원복지재단의 정민화 이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현 경남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인 정 후보자는 30여년간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했다. 민선 9기 출범 직전 강기윤 창원시장직 인수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날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맡은 산업경제복지위원회는 창원복지재단 이사장 공모 당시 후보자의 재단 이사 재임 이력과 다수 겸직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 후보자는 창원복지재단 출범 직후인 2020년 9월부터 올해 10월 14일까지 재단 이사로도 활동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의원은 "창원복지재단 이사장을 뽑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구성될 때도 서류심사, 면접까지도 재단 이사로 직을 유지했다. 공정한가"라며 "본인이 이사장 지원 서류를 낼 때, 이사직을 그만뒀어야 하는 게 원칙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자는 "지적된 내용을 듣고보니 그럴 가능성도 있겠다고 이제 인지하게 됐다"면서도 "나름의 경험과 전문성 등이 이사장 역할을 수행하는 데 적합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돼 이사장 후보로 제안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 홍용채 의원도 "이사장 공모 심사기간 이사로 재직한 점과 관련해 공정성 부분을 지적할 수 있는데, (이사장 공모) 신청할 때 바로 사퇴했으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며 "여러 단체 업무를 많이 하던데, (이사장이 된다면) 복지관 관장 등을 깔끔히 정리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도 짚었다.
정 후보자는 "이사장 최종 후보자 3배수에 포함된 뒤 이사회에서 최종 결의할 때는 제척사항에 해당해 그 안건을 결의할 때는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사장에 최종 임용된다면 다른 겸직 부분들을 전체 사임하고 창원복지재단 업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복지위는 3일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시에 제출한다. 시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내용 등을 살펴 후속 절차를 마무리해 정 후보자의 임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최근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용이 확정된 조청래 창원시설공단 이사장과 송병권 창원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날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2일 16시19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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