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헌

이미지 확대 평거하우스토리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

평거하우스토리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 평거동에서 신축 중인 아파트 공사현장을 둘러싸고 인근 주민들이 소음·분진 피해와 일조권 침해를 호소하며 보상과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평거하우스토리 비상대책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는 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근 아파트 공사로 인해 주민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으나 시공사와 행정당국은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민 설명회나 사전 통보도 없이 기존 방음벽이 철거되고 보행로가 전면 폐쇄돼 주민들이 위험한 차도로 내몰리고 있다"며 "3개월간의 소음 측정 결과로 공사 중지 행정처분이 내려졌으나 실제 공사 중지 기간은 단 2일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는 행정절차를 핑계로 시공사에 시간만 벌어주며 막바지 천공 작업을 끝내도록 묵인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기존 주거지 정면 20m 앞에 3배 높이가 넘는 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건축허가 과정 역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자체의 적극적 중재와 상생 대책 마련을 비롯해 현장 실사, 공사 중지 기간 연장, 발파 허가 불허, 소음·진동 최소화 공법 변경, 일조·조망 영향 평가 재조사 등을 요구했다.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은 평거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2개 동, 총 261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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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14시59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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