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119 주니어 소방관' 양성 프로젝트…올해 12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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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최근 전북 전주에서 한 중학생이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CPR)로 쓰러진 아버지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5일 경남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소방본부는 지난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19 주니어 소방관' 양성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역량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전국적으로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 발생건수가 2021년 1만8천여명에서 2022년 2만5천여명, 2023년 2만9천여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점도 고려했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 의창구에 있는 중·고등학생 106명이 교육을 받았고, 2년차인 올해는 12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들은 연 2회 총 4시간 소방관으로부터 직접 심폐소생술 이론 강의를 듣고 실습했다.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법도 배웠다.
창원소방본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교육이 안전문화 인식을 강화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창원소방본부 차원의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2022년 문을 연 창원시민안전체험관에서도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하임리히법(기도 막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뒤에서 감싸 안은 뒤, 명치 끝과 배꼽 사이를 주먹으로 강하게 밀어 올려 기도에 걸린 이물을 배출하는 응급처치 방법)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응급처치 체험을 희망하는 경우 창원시민안전체험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참여할 수 있다.
창원소방본부 의창소방서 관계자는 "요즘은 초등학생 때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기는 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한 번 더 깊이 있게 교육하니 학생들의 응급처치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다"며 "이 교육이 응급상황 발생 시 적극 대처하는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5일 08시45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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