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선

부산·광주·대구중수청은 하루 1건꼴

이미지 확대 개정 형소법 시행 한달…중수청 상황은?

개정 형소법 시행 한달…중수청 상황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출범 한 달 동안 약 680건의 사건을 접수했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실이 중수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26일 전국 6개 지방중수청에 접수된 고소·고발·진정·탄원 사건은 총 679건으로 집계됐다.

진정이 27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소(238건), 고발(155건), 탄원(7건)이 뒤를 이었다.

이는 검찰에서 하루 동안 접수한 사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해 검찰에 접수된 고소·고발 사건은 총 53만5974건으로 하루 평균 약 1천468건이었다.

지방청별로 보면 서울중수청이 465건으로 전체 사건의 68.5%가 집중됐다.

대전중수청은 63건(9.3%), 수원중수청은 54건(8.0%), 부산중수청은 34건(5.0%), 광주중수청은 32건(4.7%), 대구중수청은 31건(4.6%)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주·대구중수청은 하루 평균 1건의 사건이 접수된 셈이다.

개청 한 달간 중수청이 내놓은 수사 실적도 미진한 상태다.

지난달 30일 기준 지방 중수청이 송치한 건수는 3건, 피의자를 구속한 건수는 5건이다.

이중 송치 3건과 구속 4건은 서울중수청에서, 구속 1건은 수원중수청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대전·광주·대구·부산 지방중수청은 구속·송치 건수가 0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예지 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서 수사 지연과 공백이 발생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상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ys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14시44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최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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