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미

바이오플러스 2026 개막…AI 기반 신약개발 전략 '주목'

이미지 확대 기조연설하는 샐리 템플 룩사 최고과학책임자

기조연설하는 샐리 템플 룩사 최고과학책임자

[촬영 신선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각국 바이오기업 수장들은 국내 대표 바이오 행사 '바이오플러스[099430] 인터펙스 코리아 2026'에서 일제히 인공지능(AI)을 화두로 꺼내 들었다.

룩사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샐리 템플 최고과학책임자(CSO)는 28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바이오플러스에서 기조연사로 나서 AI가 줄기세포 연구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활용과 관련해 "다양한 기술의 결합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지금을 가장 흥미로운 시기로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템플 CSO와 연구진은 줄기세포로 만든 3차원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를 활용해 질환의 기전과 치료 표적을 연구하며 약물을 스크리닝하고 있다.

템플 CSO는 "오가노이드 모델은 우리가 다수 질환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하고 실험 시스템이 더 확장됨에 따라 우리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며 "바로 이 지점에서 AI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활용해 특정 표적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약물의 안전성과 독성을 예측할 수 있으며, 임상 데이터 분석에도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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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토론

[촬영 신선미]

이어진 'AI가 바꾸는 바이오제약의 선택' 세션에서 기업가들은 속도와 비용 절감 등 효율성 측면에서 AI 활용의 장점을 거듭 강조했다.

캐나다 베리에이셔널 AI의 김한돌 최고경영자(CEO)는 "(각 기업이) AI 모델을 도입하고 화학·약리학 연구를 하는 이유는 더 적은 비용으로, 기존 방식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베리에이셔널 AI는 MSD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SK바이오팜[326030]의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와도 연구 협력을 하기로 했다.

크리스토퍼 리 바이오박스 CEO 역시 "(AI 도입으로) 200명 규모의 기업이 마치 2만명 규모의 기업처럼 운영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게 된다"며 "AI 우선 사고 방식을 도입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사용에 대해서는 "기업을 위한 지원 메커니즘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AI 시스템은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도구"라고 부연했다.

s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8일 13시42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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