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진

현지동포 애로사항 해결 수순…조의장 "韓기업 공정·차별없는 대우에 관심 부탁"

이미지 확대 조의장 만난 伊하원의장 "韓운전면허·관광가이드 문제 진전"

조의장 만난 伊하원의장 "韓운전면허·관광가이드 문제 진전"

[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로렌초 폰타나 이탈리아 하원의장을 만나 영문 운전면허증 역내 인정, 관광 가이드 자격증 상호 인정 등 현지 동포·기업인 애로사항과 관련,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국회의장실이 3일 밝혔다.

조 의장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폰타나 의장과 회담에서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한국 동포들의 관광 가이드 자격 취득 문제가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재차 요청했다.

이어 "(10월 이탈리아 순방 당시) 방한을 요청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만나 뵙게 돼 뜻깊고 반갑다"며 "이탈리아 하원의장의 대한민국 국회 방문은 26년 만으로, 양국 관계와 의회 간 교류·협력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폰타나 의장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조 의장이 이탈리아를 방문해 요청한 사항들에 대한 조치가 이미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화답했다.

특히 "운전면허 상호인정 문제는 이탈리아 교통부와 협의를 마쳤으며, 조만간 새로운 양자 협정을 체결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인 관광가이드 문제 역시 이탈리아 문화관광부와 논의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의장은 유럽연합(EU) 차원에서 논의 중인 이른바 '산업가속화법'과 관련, "EU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공정하고 차별 없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폰타나 의장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해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양국이 맺은 '2026∼2030 한·이탈리아 전략적 행동계획'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acd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10시4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오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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