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채림

軍, 국가중요시설 해제…'지역사회 북향민' 지원시설로 새해 출범 예정

이미지 확대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2.12.5 hak@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적응 교육을 위한 입소시설로 쓰였던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화천분소가 일반 정부시설로 전환을 완료했다.

29일 통일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달 23일자로 '제2하나원', 즉 하나원 화천분소의 '국가중요시설' 지정을 해제했다.

이는 '북향민'(북한이탈주민) 입국 인원 감소에 따라 하나원 화천분소의 입소시설 기능이 작년 말 경기도 안성의 하나원 본원으로 통합됐기 때문이다.

앞서 하나원 화천분소는 올해 5월 말 국가정보원이 관할하는 '국가보안시설'에서 해제된 데 이어 최근 군 시설 지정도 해제되며 일반적인 정부 시설물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통일부는 입국 초기 북향민 입소시설 기능이 없어진 하나원 화천분소를 지역사회 북향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화천군 일대 주민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새 조직을 정원 26명의 과장급 소속기관으로 운영하는 통일부 조직개편안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도 마무리됐다.

정부는 곧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를 개정하고 내년 초 새 소속기관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통일부는 소속기관의 명칭으로 앞서 제안된 '국립사회통합원'이나 '국립사회적응센터' 외에 북향민과 지역 주민에게 더욱 친근한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하나원 화천분소는 국가보안시설에서 해제된 후 시설 개방을 시범 적용하고 있으며, 내년 초 새 조직으로 전환 후 본격적인 대국민 개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tr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9일 05시51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하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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