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혜

피해 신고 6건…육상 전역 강풍특보 "내일 오전까지 주의"

이미지 확대 27일 서귀포시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

27일 서귀포시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27일 제주도 전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통행하기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3시 6분께 서귀포시 강정동에서도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안전 조치했다.

또 오전 10시 13분께 제주시 아라동에서는 전신주가 쓰러졌고, 오후 2시 31분께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가로등이 기울어지는 등 오후 5시 현재까지 소방 당국에 강풍 관련 총 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서귀포시 중산간에는 강풍경보, 그 외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오후 5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고산 초속 26.4m, 색달 초속 24.1m, 강정 초속 23.8m, 한라산 성판악 초속 23.2m, 우도 초속 23m, 마라도 초속 22.8m, 새별오름 초속 21.6m 등을 기록하고 있다.

도 전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주도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강풍 취약시설 등에 대한 사전 점검과 안전조치 강화를 요청했다.

기상청은 28일 오전까지 제주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특히 강풍경보가 발효 중인 서귀포시 중산간에는 초속 26m 이상으로 더욱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하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라고 전했다.

ato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7일 17시21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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