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1% 급등·롯데쇼핑도 8%대↑
"낮은 밸류에이션·가치제고 기대 반영"…코스피 3% 가까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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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임은진]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한국거래소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 명단을 처음 공개한 하루 뒤인 2일, 장중 해당 종목 10개 중 7개꼴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3분 기준 저PBR주로 공표된 151개중 107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37개는 하락하고 7개는 보합이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시가총액 3조원대인 현대제철[004020]로, 전장 대비 11.22% 급등하고 있다.
원익[032940](8.53%), 케이씨[029460](8.50%), 모베이스[101330](8.10%), 롯데쇼핑[023530](8.06%) 등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마트[139480]도 7.53% 상승 중이며 한화생명[088350]은 0.12% 강세다.
반면 코스피 상장사인 진도는 4.12% 하락하며 저PBR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아즈텍WB[032080](-3.70%), 제일파마홀딩스[002620](-2.38%), 넥스턴앤롤코리아[089140](-1.84%), 세중[039310](-1.74%) 등이 뒤를 이었다.
LG헬로비전[037560](0.07%),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227840](0.08%), 대한화섬[003830](0.10%)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고, 원림[005820](-0.07%), 동원개발[013120](-0.10%), 삼보판지[023600](-0.12%), 농심홀딩스[072710](-0.12%) 등은 약보합이다.
동일제강[002690], 유성기업[002920], 삼영전자[005680], 한국전자홀딩스[006200], 신도리코[029530], 인지디스플레[037330], 에코볼트[097780] 등 7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앞서 거래소는 국내 증시에서 최근 3년간 업종별 PBR 하위권에 머물렀던 기업 151곳의 명단을 처음 공개하며 기업가치 제고 유도에 나섰다.
공개 대상은 최근 6개 반기 연속 또는 최근 7개 반기 중 6개 반기 동안 PBR이 업종 내 하위권에 속한 기업이다. 코스피는 업종 내 하위 25%, 코스닥은 하위 10%가 기준이며, 각각 96개사와 55개사가 포함됐다.
미래에셋증권 김주연 연구원은 "현대제철과 이마트 등은 거래소의 저PBR 기업 첫 공표에 낮은 밸류와 개선될 영업환경, 가치 제고 노력 기대에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이재완 연구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싸니까 대형주 중심으로 수급이 들어오는 것 같다"며 "저PBR이면 저PER(주가수익비율)인 종목들도 많을 것이다. 지수가 바닥 대비 반등하는 만큼, 비교적 '싼' 종목들 위주로 연기금이 사들이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장보다 168.40포인트(2.94%) 오른 5,899.14를, 코스닥은 12.87포인트(1.78%) 상승한 737.25를 나타냈다.
willow@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2일 14시44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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