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은 한 타 차 2위, 제주에서 강한 고지원은 공동 3위
상금왕 확정 노리는 김민솔, 이븐파 공동 34위로 시작
통산 4승 거둔 2019년 신인왕 조아연,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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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정소이가 29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0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정소이는 버디 9개, 보기 3개를 합해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2위 이예원(5언더파 67타)을 한 타 차로 제쳤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정소이는 12번 홀(파3)부터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14번 홀(파5)에서는 8.1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그러나 16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뒤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2번 홀(파4)과 3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두 홀 모두 스리 퍼트를 하면서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정소이는 남은 6개 홀에서 5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4번 홀(파4)부터 6번 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마지막 8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성공했다.
2020년 입회한 정소이는 KL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올 시즌엔 톱10 3차례를 기록했고 최근 2개 출전대회에선 모두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는 라운드를 마친 뒤 "지난해엔 핀을 직접 공략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엔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며 "현재 샷 감각이 좋은데, 순위에 관한 부담을 내려놓고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2위 이예원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올 시즌 1승을 거둔 이예원은 최근 6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톱10에 들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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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길예람, 양효진, 김나현, 서어진, 이지현, 성유진과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그는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서 100m 거리 샷 이글을 넣으며 기뻐했다.
제주도 출신인 고지원은 지난해 2승을 모두 고향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따냈을 만큼 제주 코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는데, 이번 대회도 좋은 기운을 받고 시작했다.
그는 "이글 샷을 하기 전에 지난해 플레이가 떠올랐다"며 "비슷한 위치에서 친 공이 핀을 맞고 그린 아래로 내려갔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공이 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으로 우승 욕심이 나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3승과 준우승 4회, 3위 2회 등을 거둔 김민솔은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해 이븐파 공동 34위에 올랐다.
다승 2위, 상금 1위(15억9천7만9천428원), 대상 포인트 2위(525포인트), 평균타수 2위(70.7895타)를 달리는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 등극을 조기에 확정한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이 대회를 포함해 단 2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으며, 김민솔과 각 부문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교림은 부상 여파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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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통산 4승의 조아연은 이날 1라운드를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9일 17시5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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