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발행액 절대 부족으로 충전 불편은 여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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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심야 충전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전주사랑상품권(일명 돼지카드) 충전 시간을 기존 새벽에서 주간 시간대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매월 1일 0시 15분에 시작하는 충전을 위해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수천 명의 시민이 2시간가량을 대기하느라 새벽잠을 설치는 등 불필요한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이는 전주시의 극심한 재정난으로 한때 최대 500억원에 달한 월 발행액이 60억원대로 대폭 축소되고, 지난해 상반기 100만원이던 1인당 월 구매 한도 역시 30만원으로 쪼그라들면서 몇 시간 만에 충전이 소진되는 구조 탓이었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충전 개시 시간을 매월 1일 오후 3시로 변경한다. 11월과 12월 월별 발행액은 각각 63억원이며 1인당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30만원으로 사용 시 캐시백 10%가 지급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하고 통장 회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변경 내용을 홍보할 방침이다.
이어 11월부터 변경된 시간을 적용해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12월에는 운영 분석을 거쳐 추가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심야 시간 접속 집중으로 인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없애고 누구나 편리하게 상품권을 충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편의 개선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총발행액의 절대 부족으로 전주시민(총 62만여명) 중 충전 가능한 인원은 30분의 1에 해당하는 2만1천명에 불과해 과도한 대기시간 등 충전 불편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7일 09시53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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