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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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미래진흥원 전경

[한국학미래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지역 한국학 연구의 거점이 될 '한국학미래진흥원'이 다음 달 공식 출범한다.

한국학미래진흥원은 11월 6일 부안군 진흥원 잔디광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안군 부안읍 문정로에 자리 잡은 진흥원은 국비 50억원과 도비 60억원 등 총 110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시설은 대지면적 7천28㎡, 연면적 1천912㎡ 규모의 2개 동(연구관·진흥센터)으로 조성됐으며 올해 1월부터 이미 업무를 시작해 운영 중이다.

진흥원은 전통적인 한국학 연구에 머물지 않고 인문학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미래 한국학'을 지향한다.

전라유학 연구를 토대로 전북의 한국학·지역학 연구 기반을 다지고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 광주의 한국학호남진흥원, 논산의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함께 한국학 연구의 핵심 축 역할을 맡게 된다.

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설립하고 전북연구원이 민간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개원식에는 도와 도의회, 부안군,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원식은 경과보고와 축사, 유공자 표창, 서예 퍼포먼스와 비전 선포,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에 이어 표지석 제막과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진흥원은 개원을 기념해 내년 4월 30일까지 특별전 '전북, 도전(挑戰과 道展)'을 개최한다.

전시는 1896년 칙령 제36호로 전라북도가 탄생한 후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이르기까지 128년 동안 전북이 마주한 시대적 도전과 성장의 역사를 보여준다.

초대 원장인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는 "과거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한국학을 제안하고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대중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도민과 국민이 즐겨 찾는 문화 공간으로 가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0일 10시58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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