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민우

목포대 "헌법소원 검토"…시민단체 타운홀미팅 예고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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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강성휘 목포시장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광주 서남권은 4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국립순천대학교를 의과대학 신설 대학으로 선정한 것을 보류하고 선정 근거 공개와 재검증을 요구했다.

서남권 6개 시군과 목포대, 지역 국회의원·시의원 등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정 결정과 후속 절차를 잠정 보류하고, 제기된 쟁점에 대한 독립적이고 실질적인 재검증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동 입장문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후보대학 추천을 반려할 수준의 하자는 없다'는 법률 자문 결과만으로 심사의 공정성과 정책적 타당성이 입증되지는 않는다"며 "정부가 지자체 추천에 구속되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추천 과정에 제기된 의문을 직접 검증하고 최종 결정의 근거를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는 목포대의 기존 소유 부지와 순천대의 부지 확보 계획 사이의 차이를 어떤 기준으로 검증했고, 그 차이가 평가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동부권과 서부권의 의료취약성 차이, 지자체 지원계획의 반영 기준, 병원 건립·시설계획을 심사할 전문성이 확보됐는지도 공개하라"며 "순천대 정원을 60명으로 정한 구체적인 자료와 판단 기준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대 심사 과정에서 탈락해 전남광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목포대는 교육부에 대한 소송과 헌법소원 검토 입장을 밝혔다.

목포대는 "교육부 장관에 대한 소송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헌법 소원도 검토할 생각이다"며 "법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교육부 심사) 자체가 불공정하고 부당한 정책이라는 것을 계속 부각하겠다"고 말했다.

서남권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주 서남권 주민과 지자체, 정치권, 목포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을 열 계획이다.

목포대 총동창회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는 부지 확보 평가의 근거, 법률자문 결과, 특별사의 소명자료와 검증 내용을 공개하고 추천 심사의 공정성을 독립적으로 재검증하라"고 촉구했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4일 14시53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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