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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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에 붙은 매매 관련 안내문. 2026.6.14 cityboy@yna.co.kr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자기 소유 주택에 사는 가구주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소득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에 여유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10명 중 2명에 그쳤다.

29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거주하는 집의 점유형태가 '자가(자기 집)'인 가구주 가운데 자신의 소득이 '여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7.7%였다. 이 가운데 '매우 여유 있다'는 응답은 2.0%, '약간 여유 있다'는 15.7%였다.

자가 거주 가구주 가운데 소득에 여유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11년 21.2%에서 2013년 10.0%까지 떨어진 뒤 점차 상승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10%대 후반에 머물렀다.

반면 소득이 '여유 없다'고 답한 자가 거주 가구주는 46.7%에 달했다. 이 가운데 36.5%는 소득이 '약간 부족하다', 10.2%는 '매우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소득이 '적정하다'는 응답은 35.6%였다.

자가 거주 가구주와 전세 거주 가구주 간 소득 여유 체감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전세 거주 가구주 가운데 소득에 여유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15.8%로, 자가 거주 가구주(17.7%)보다 1.9%포인트(p) 낮았다. 반면 소득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전세 거주 가구주가 50.1%로, 자가 거주 가구주(46.7%)보다 3.4%p 높았다.

다만 해당 조사는 주택 보유 여부가 아닌 현재 거주하는 집의 점유형태를 기준으로 집계했기 때문에 전세 거주자 가운데에도 주택을 보유한 가구주가 포함됐을 수 있다.

자가 거주 가구주가 소득에 큰 여유를 느끼지 못하는 데는 주택 구입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과 관련 세금, 물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자가와 전세, 월세 등 전체 가구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소득에 여유가 있다고 답한 비율이 15.6%였고, 여유가 없다는 응답은 51.7%로 절반을 웃돌았다.

[표] 2025년 주택 점유형태별 주관적 소득수준 인식 (단위: %)

점유형태 계 여유있다 부족하다 적정함
매우
여유
약간
여유
약간
부족
매우
부족
전체 100.0 1.9 13.7 37.3 14.4 32.8
자가 100.0 2.0 15.7 36.5 10.2 35.6
전세 100.0 1.7 14.1 36.9 13.2 34.0

※ 국가데이터처 사회조사 제공

chaew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9일 05시55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안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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