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마크도 '지속가능발전' 나무 형상 교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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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 부평구가 비둘기에서 쇠백로로 상징 새 교체를 추진한다.
부평구는 구기(區旗)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상징 새로 사용해온 부평구는 지난 6월 쇠백로가 구의 깃대종으로 선정되자 상징 새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2009년 집비둘기가 기후에너지환경부(당시 환경부)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부평구는 쇠백로가 굴포천 생태 복원의 성과를 보여주고 깨끗한 생태도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8월 공무원과 주민 등 3천22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쇠백로로 상징 새를 바꾸는 데 93%가 찬성했고, 7%가 반대했다.
상징 새 변경과 함께 상징 마크도 '지속가능발전 부평'을 의미하는 나무 형상으로 정비한다.
현재 인천 11개 군·구 중 비둘기를 상징 새로 사용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부평구가 유일하다. 미추홀구(당시 남구)도 1990년 비둘기를 상징 새로 지정했으나, 2000년에 폐지했다.
계양구와 서해구의 상징 새는 까치이며, 제물포구와 옹진군은 갈매기다. 연수구는 학, 남동구는 제비, 강화군은 저어새를 각각 상징 새로 지정했다.
인천 행정체제 개편으로 지난 7월 출범한 검단구와 영종구는 아직 상징 새가 없다.
부평구 관계자는 "다음 달 초중순에 구의회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조례가 개정되면 구기와 휘장도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hw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7일 07시1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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