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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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백지화 요구' 주민궐기대회

[촬영 황정환]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주민들은 27일 전자파 영향과 안전 문제 등을 거론하며 도화동 데이터센터 건립 백지화 및 고압선 굴착 조건부 승인 철회를 촉구했다.

'사기업 도화데이터센터 백지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이날 오후 미추홀구청 앞에서 주민궐기대회를 열고 "시행사 측이 착공 준비 움직임을 보인다"며 "미추홀구는 시행사가 착공을 강행하지 못하도록 공사장 출입구에 대한 인도 점용 허가 등을 즉각 불허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공사가 시작되면 사실상 백지화가 불투명해지는 만큼 착공을 반드시 막겠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궐기대회 이후 데이터센터 부지에서 천막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은 미추홀구 도화동 일대에 지상 7층, 대지면적 1만7천15㎡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부지 인근에는 5천200여 세대 아파트와 초등학교 등이 밀집해 있어 주민들은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해왔다.

2023년 4월 미추홀구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은 시행사 측은 올해 4월 착공 신고를 마친 데 이어 한달 뒤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지중화 고압선 설치를 위한 굴착 관련 조건부 인허가를 받았다.

hw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7일 15시0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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