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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는 갯벌 고립 사고가 잦은 영종도와 영흥도 일대에서 '인천 특화 해루질구조대'(가칭)를 구성해 시범 운영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해루질구조대는 어촌계 주민과 해양구조대원 등으로 구성됐다.
영흥도 내리 일대에는 7명, 영종도 하나개해수욕장에는 8∼10명의 민간인이 활동하며 해경과 협력해 사고 예방부터 초동 대응까지 맡는다.
해루질구조대는 사륜 오토바이(ATV), 경운기, 트랙터 등 민간 장비를 활용해 갯벌을 순찰한다. 또 구명조끼 착용을 안내하고 밀물 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지도한다.
시범 운영 기간은 바닷물의 높이 차가 큰 대조기인 오는 31일까지다.
최근 3년(2023∼2025년)간 영종도에서 71건, 영흥도에서 29건의 갯벌 고립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인천 전체 고립 사고의 약 94%를 차지했다.
영종도와 영흥도 일대는 조석 차가 크고 연약지반과 갯골이 많아 고립 시 신속한 구조가 어려운 지역이다.
인천에서는 최근 5년(2021∼2025년)간 해루질을 하다가 1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장대운 인천해경서장은 "지역 주민들의 협력으로 갯벌 고립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다음 달 해루질구조대를 정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6일 10시29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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