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은

피치 측 "한국경제 호황 구조적 지속되는지" 관심

이미지 확대 악수하는 이형일 부총리와 피치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악수하는 이형일 부총리와 피치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서울=연합뉴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토마스 룩마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11.5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 연례협의단을 만나 최근 한국경제 상황과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인공지능(AI)·반도체 호황이 수출과 투자를 견인하면서 올해 한국 경제가 3%대 중반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의 경제 호황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반도체 호황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여타 산업과 내수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한국경제 성장 기반을 지속해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반도체 등 일부 산업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산업·지역 간 성장 격차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양극화 완화와 성장 성과의 확산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I·반도체 호황에 따른 세수 증가를 미래 성장 투자와 재정건전성 강화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며 미래대응기금 등을 통해 성장동력에 투자하는 한편, 일시적인 세수 증가분을 상당 부분 적립해 향후 대외충격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과 중심의 재정 운용과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여 2030년까지 국가채무 비율을 50% 미만으로 관리하는 등 중장기 재정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도 강조했다.

피치 측은 최근 한국경제 호황이 일시적인 반도체 경기 사이클을 넘어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재경부는 전했다.

이 부총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구조적 어려움에도 대규모 설비투자 등 성장동력 육성과 지역·중소기업으로의 AI 확산 등을 통해 경제 전반의 생산성 증가와 잠재성장률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j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5일 17시24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송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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