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후반 교체 투입돼 20여분 '코리안 더비'

이미지 확대 골 넣고 기뻐하는 뮌헨 선수들

골 넣고 기뻐하는 뮌헨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에 완패했다.

아틀레티코의 이강인과 뮌헨의 김민재 모두 후반 교체 투입됐다.

아틀레티코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뮌헨에 후반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졌다.

아틀레티코는 훌리안 알바레스, 알렉스 바에나,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로 공격진을 짰다.

이미지 확대 카를의 선제골 장면

카를의 선제골 장면

[EPA=연합뉴스]

이강인은 벤치를 지켰던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3차전에 이어 대회 두 경기 연속으로 교체 명단에 올랐다.

이강인은 라리가에선 대부분 선발 출전하고 있다.

뮌헨에서는 센터백으로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한 요나탄 타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아틀레티코 스트라이커 쇠를로트를 잘 막았다.

이강인이 후반 14분 교체 투입되고 김민재 역시 후반 24분 알폰소 데이비스 대신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20여분간 '코리안 더비'가 진행됐다.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전반엔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 2분 알바레스가 골지역 왼쪽으로 파고 들어가 날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23분에는 뮌헨 해리 케인이 내준 공을 레나르트 카를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위로 솟구쳤다.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던 카를이 후반 9분 뮌헨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미지 확대 실점한 아틀레티코

실점한 아틀레티코

[로이터=연합뉴스]

아틀레티코 진영에서 수비수 로뱅 르노르망이 공을 빠르게 걷어내지 않고 머뭇거리던 사이 카를이 이를 탈취하고서 슈팅해 골대를 갈랐다.

일격을 당한 아틀레티코는 앞서 준비하고 있던 교체 카드를 쓰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4분 바에나 대신 이강인이, 쇠를로트 대신 아데몰라 루크먼이 투입됐다.

그러나 선제골로 흐름을 탄 뮌헨이 과감한 공격으로 계속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28분에는 우파메카노가 전방까지 오버래핑하고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서 굴절되며 크로스바를 때렸다.

결국 경기의 두 번째 골도 뮌헨의 차지였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콘라트 라이머가 후반 29분 골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UCL에서 1승 1무 2패로 부진한 아틀레티코는 36개 팀 중 22위(승점 4)로 내려앉았다.

2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뮌헨은 8위(승점 8)로 올라섰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4일 07시02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안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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