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 이동에 버스 2대, 한 대엔 9명…교육일정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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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의성=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의성군이 토목직 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박 2일 연수에 2천6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군은 16∼17일 토목직 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건설 사업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및 선진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 편성된 예산은 2천662만원이며, 실제 지출액은 2천400만원이다.
참가자들은 왕복 6시간 거리인 경기 안양 스마트 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1시간가량 견학했다.
당초 이틀에 걸쳐 4시간 20분으로 예정됐던 내부 교육은 1시간 만에 끝났으며, 강의는 의성군 소속 국장 1명과 팀장 2명이 맡았다.
이들은 이틀에 걸쳐 예정된 교육 일정을 하루 만에 마무리하고 이튿날에는 김천에서 열린 경북도 토목직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군은 참가자 35명의 이동을 위해 38인승 버스 2대를 임차했으며, 이 중 한 대는 대구에서 출발한 탓에 9명만 탑승했다.
예산 집행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자 의성군은 예산 집행이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군비 부담액을 실제 연수에 사용한 530만원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비용은 토목직 공무원 자체 회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버스 2대는 직원들의 음주 상황 등을 고려해 대구와 의성 출발 차량을 분리 운행한 것"이라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부적절한 사항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8일 09시32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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