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구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진 분석…"15명 규모 조직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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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시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해 시청 내에 전담 조직 신설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5일 대전연구원 이광원 연구위원과 이혜주 연구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유수동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광역자치단체 전담조직 설계, 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제하 논문을 보면 대전 총인구는 146만3천882명에서 2024년 143만9천157명으로, 5년간 2만4천725명 줄었다.
이는 국가데이터처 시군구별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자치구별로는 동구, 중구, 서구, 대덕구에서 모두 감소했고, 유일하게 유성구만 1만8천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성구에 한국과학기술원과 충남대 등 연구·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는 데다 신규 택지개발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인구 순유입 유인이 뚜렷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대전시는 변화하는 인구문제에 맞춰 2023년에 1차 인구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을 세운 데 이어 2024년 6천145억원(91개 과제)과 2025년 8천432억원(120개 과제)을 각각 투입해 생활인구 확대, 정주기반 강화, 외국인 유치 및 안정적 일자리 제공 등 시책을 펼치고 있다.
다만, 정책 기능이 여러 부서에 다소 흩어져 있는 구조여서, 이를 전반적으로 총괄할 콘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진 판단이다.
인구·청년·외국인 관련 업무가 국제통상담당, 여성가족청소년, 균형발전, 대학정책 등 관련 부서에 나뉘어져 있다 보니 종합계획 수립과 부서 간 조정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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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2일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팬 페스타가 열린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에서 팬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6.7.12 jujuk@yna.co.kr
연구진은 전국 17개(전남광주 통합 전) 광역자치단체 조직 사례를 비교 분석한 뒤 대전시 행정 여건에 최적화한 기획·조정 중심 전담 조직인 '인구감소대응정책관' 신설을 제의했다.
통합조직은 부시장 직속으로 두고 '인구활력정책팀', '청년·대학정책팀', '외국인공동체팀' 등 3개 실무팀에 15명 안팎 인력으로 꾸리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구체적인 조직 구상까지 제시했다.
향후 사업 확대나 위임사무 증가에 따라 18∼20명 수준까지 확장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설계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연구진은 "인구감소는 단순한 인구수 감소가 아닌 일자리·교육·주거가 결합한 복합적 난제"라며 "분산된 행정 기능을 통합한 전담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도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지방행정연구 40권 제3호(9월 발행)에 실렸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5일 07시0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이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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