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걸린 현수막 민원 잇따라…하단 2.5m·끈 2m 이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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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원주시가 각 정당에 정당 현수막을 법정 설치기준에 맞게 설치하고, 기준을 어긴 현수막은 자진 정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주요 도로변에 낮게 걸린 정당 현수막으로 보행 불편과 교통안전 위협 민원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정당의 정치적 의사 표현은 존중하되 시민의 보행권과 교통안전을 해치지 않도록 정해진 설치 높이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옥외광고물법 관련 규정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 아랫부분은 지상에서 2.5m 이상 높이에 설치해야 한다.
현수막을 고정하는 끈의 가장 낮은 부분도 지상 2m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시는 기준보다 낮게 설치된 현수막이 운전자 시야를 가리거나 보행로를 침범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정당에는 이미 설치된 현수막 가운데 기준에 맞지 않는 시설물도 스스로 정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앞으로 주요 교차로와 보행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정당 현수막 설치기준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기준을 위반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거나 통행에 지장을 주는 현수막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정비할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2일 "정당의 정치적 표현을 존중하면서도 시민의 보행권과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각 정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2일 11시39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임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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