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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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설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 제34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2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수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비리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는 3일 10시 30분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 비리 은폐 진상조사단'(진상조사단)의 단장인 박주민 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진상조사단은 지난달 29일 오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해 11월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한강버스 사업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 각하 사유를 사실과 다르게 설명했다는 취지다.

당시 오 시장은 "(감사원에서) 우리는 지금 국회 행안위에서 요청한 감사도 남아있기 때문에 추가 감사를 더 해줄 수 없다 이런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실제로 오 시장이 수신한 감사원 공문에는 '서울시 자체감사로 처리할 수 있다'는 사유만 기재돼있었다며 해당 발언을 문제 삼았다.

또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참여를 공식 발표한 지난 3월 17일 '감사원 감사 결과로 부실 사업자 선정 의혹이 해소됐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 역시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호준석 대변인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발언의 전체 맥락과 취지를 외면한 악의적 사실 왜곡"이라며 "국회 요청에 따른 감사원 감사가 이미 진행 중이어서 추가 감사가 어려웠던 상황 등 전반적인 감사 경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올해 지방선거 관련 공직선거법상 공소시효는 내달 3일까지다.

see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2일 15시4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양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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