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주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에 "민주당, 헌법정신 짓밟아"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증거 없어…주택공급 계속 늘릴 것"

이미지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각을 세웠다.

국민의힘 소속 오 시장은 31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이재명 정권이 정치하는 것을 보면 행정권은 당연히 장악했고, 사법부까지 발밑에 두려는 심산이 보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 사안(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을 보며 느끼는 것은 민주당이 민주화 세력이라고 말할 자격을 상실했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법의 지배'(Rule of law)가 아닌 '법에 의한 지배'(Rule by law)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수 의석을 활용해 엉터리 법을 만들고 헌법 정신을 짓밟는 법을 통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체질화됐다"며 "드디어는 (대법원장) 탄핵을 하겠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장면을 국민 여러분이 다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선거에서 지니까 사법부를 조롱하고 모욕하는데도 무력한 게 우리 국민의힘"이라며 향후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한강버스 모형 살펴보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서울시장

한강버스 모형 살펴보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부동산 전시회 '집코노미 박람회 2026' 행사에서 전시된 한강버스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26.9.30 jjaeck9@yna.co.kr

한강버스 사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한강버스는 대중교통과 유람선의 성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교통수단"이라며 "이것이 비판의 논거가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지난해 한강버스 적자는 사업 초기인 만큼 예상된 결과였으며, 올해 이용객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익은 선착장의 식음료(F&B) 사업과 광고 등 부대사업에서 창출된다며 "내년 말이면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강버스 사업의 리베이트 의혹에는 "조선소 소개비(중개수수료)가 있었고 이를 리베이트와 혼동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중개수수료 일부가 리베이트로 돌아갔을 수 있다는 민주당 측 주장에 대해서도 "증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주택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실거주 중심 정책을 비판하며 대출 규제는 현금 부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공급"이라며 "아파트는 재건축·재개발로 물량을 늘리고, 빌라 등 비아파트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많이 줘 수익을 보장해야 건설업계가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주택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오 시장은 "박 전 시장 임기 10년 동안 389군데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이 해체됐다"며 "공급 기회가 사라진 43만호를 20년으로 나누면 연간 2만호씩 지을 수 있는 물량이 사라진 셈"이라고 했다.

hanj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1일 23시12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유한주

At a glance

Topic
World
Country
🇰🇷 KR
Publisher language
KO
Added to Alln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