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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오라클이 2030회계연도(2029년 6월~2030년 5월)까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추가 외부 자금 조달을 200억달러(약 26조8천억원)로 제한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라클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자본지출(CapEx) 규모가 2027∼2028회계연도(2026년 6월∼2028년 5월)에 정점을 찍은 뒤 줄어들 것이라며 이 같은 중기 전망을 제시했다.
200억달러는 주식 발행 100억달러와 부채 조달 100억달러로 구성되며 기존 부채의 재조달은 뺀 금액이다.
힐러리 맥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금액이 "이번 사이클의 남은 기간을 위한 최종 필요 자금"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2029회계연도부터는 외부 자금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며, 그해 순부채를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3.5배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잉여현금흐름(FCF)이 2028회계연도 하반기에 흑자로 돌아서고 2029회계연도에는 3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30회계연도 매출은 2천250억달러 이상, 조정 영업이익률은 40% 이상으로 전망했다.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보다 매출 기반이 얇고 오픈AI라는 단일 고객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건설 자금을 부채와 주식 발행에 기대 왔다는 우려를 받아 왔다.
오라클 주가는 10.7% 급등해 마감했다. 코어위브(7.3%), 네비우스(7.0%) 등 다른 AI 인프라 업체 주가도 크게 올랐다.
joo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9일 07시11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정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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