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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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자전거를 타고 세계 곳곳을 누비며 영상을 공유해 온 33세 한국인 유튜버가 볼리비아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현지시간) 볼리비아 방송 유니텔과 레드우노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약 15km 떨어진 고원 도시 엘 알토에서 발생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한국인 남성이 대형 화물 트럭에 치였고 인근 주민들이 구조에 나섰지만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이 남성은 유튜브 채널 'Jin's Travel' 운영자인 조진우(33)씨로 파악됐습니다.

6일 조씨의 소셜미디어에는 "진스트래블의 조진우 형입니다. 진우가 볼리비아에서 대형 트럭과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가족이 볼리비아로 이동해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몇 시간 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트럭 운전자는 자전거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면서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구독자 7만여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조씨는 유럽과 아프리카, 북미를 거쳐 최근에는 중남미 지역을 자전거로 횡단 중이었습니다.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자전거와 도전, 잊지 않겠다", "그곳에서는 좀 더 편하게 라이딩 하시길" 등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제작: 진혜숙·구혜원

영상: 유니텔·홈페이지·Jin's Travel 유튜브·jinwcho 인스타그램

jean@yna.co.kr

이미지 확대 [영상] 태극기 휘날리던 자전거 유튜버…"볼리비아서 교통 사고로 사망" - 2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6일 14시22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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