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적진 후방 침투를 위해 지름 약 1.2m에 불과한 지하 가스관으로 진입해 지하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키이우 포스트 등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북부 격전지 쿠피안스크 인근에서 이 같은 지하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드론 위협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군이 올해 초부터 지하 가스관을 따라 수 km 떨어진 우크라이나 군 전선 후방까지 침투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군도 가스관에 진입해 기관총과 무인지상 차량을 동원해 교전을 벌이고 있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는 옛 소련 시절 러시아산 에너지를 중·서부 유럽으로 공급하던 주요 경유지로, 광범위한 지하 가스관은 약 3천100km에 달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가스관을 따라 러시아군 후방으로 15km 넘게 진격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벨레스 작전'을 "세계 최초의 전면적인 지하 반격 작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쿠피안스크 인근 가스관에서 러시아군 30명 이상을 생포하고 10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X@khartiia_corps·로이터·AFP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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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3일 11시2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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