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서 여야 합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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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4일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2026.11.4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최주성 이율립 기자 = 여야는 4일 '조작 기소 특검법(안)' 등 쟁점 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협상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조정식 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쟁점 법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한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조작기소 특검법, 민주유공자법, 도시정비법, 도시정비촉진법, 용산공원법, 초광역특구 특위 구성 결의안 등 6개 안건을 거론하며 "(내일 본회의) 상정을 (조 의장에게)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조작 기소 특검법이 (본회의에) 올라가면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걸겠다고 얘기해서 의장님께서 중재했는데 서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조작 기소 특검법이 포함된다면 본회의 자체를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 협의도 없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작 기소 특검법을 일방적으로 처리한 데 대해 민주당 측에 강하게 항의했고, 의장께서 그걸 (본회의에) 올린다고 하면 우원식 전 의장 시절보다 더한 민주당 중심의 국회 운영을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도 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안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민주당은 이날 중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의결한 뒤 5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구하기·죄 없애주기 법안'이라며 반발하며 법안 상정 시 필리버스터로 맞선다는 계획이다.
kong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4일 17시0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남권, 최주성, 이율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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