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11월 4∼13일 '미래와 실패' 주제로 교류 행사·세미나·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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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KAIST 실패학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망한 과제를 자랑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벌어질 실패를 미리 상상해 보는 자리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다.

30일 KAIST에 따르면 KAIST 실패연구소는 11월 4∼13일 '미래와 실패'를 주제로 '제4회 KAIST 실패학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실패 경험을 나누는 '망한과제 자랑대회', 실패 에세이 수상자 대담, AI 미래 실패 시나리오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첫 문을 여는 프로그램은 4일 오후 KAIST 학술문화관 5층 존해너홀에서 열리는 '망한과제 자랑대회'다.

실패연구소와 학생단체 아이시스츠(ICISTS)가 공동 기획한 이 행사는 KAIST 학생들이 사진과 영상 등으로 직접 부스를 꾸미고, 학업과 연구·일상에서 경험한 좌절과 시행착오를 공유하는 박람회형 교류 행사다.

학생들은 실패 경험을 유쾌하게 나누며 서로의 도전과 노력에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6일 KAIST 학술문화관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는 실패세미나 '현재진행형의 실패, 미래로부터의 질문'이 열린다.

행사 기간 KAIST 창의학습관 1층 로비에서는 '2036 AI 미래 시나리오: 미래에서 온 오답노트' 전시가 열린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AI×실패 아이디어 공모전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상상한 2036년의 실패 장면을 소개한다.

KAIST 학생들이 일상의 실패를 사진과 글로 기록한 '실패 포토보이스' 작품도 전시하고, 학생과 시민의 경험과 상상을 담은 발간물 2종도 선보인다.

조성호 KAIST 실패연구소장은 "이번 실패학회는 학생과 시민이 직접 기록한 경험과 상상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각자의 실패를 개인의 이야기로 남겨두는 데서 나아가 서로의 선택과 사회의 미래를 돌아보는 배움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0일 10시4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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