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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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댄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로 탄생한 미디어 공룡 기업 스카이댄스가 합병 20여일 만에 희망퇴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로이터 통신과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스카이댄스가 26일(현지시간) 사내 메모를 통해 일부 직원에게 자발적 희망퇴직 계획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근속연수 1년당 2주 치 급여다. 예를 들어 워너브러더스나 파라마운트 등에 10년 근속했다면 20주, 약 5개월분의 임금을 받게 된다.

제안 대상은 재직 기간 15년 이상, 부사장급 이하, 미국·영국·홍콩·아랍에미리트(UAE) 등지 근무 직원이며, 다음달 8일까지 퇴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스카이댄스 측은 이번 제안이 일회성이라며 추후 희망퇴직 프로그램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데이비드 엘리슨 스카이댄스 회장 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메모에서 "팀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에서 모두가 회사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리지 못할 수도 있다"며 희망퇴직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스카이댄스는 임직원에게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의무 적용하는 등 근무 조건을 강화했다.

그간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직원들은 주 3일 출근 형태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댄스의 비용 절감 움직임은 이미 인수 시점부터 예상된 일이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지난 6일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1천100억 달러(약 146조원)에 인수하면서 800억 달러 규모의 부채를 떠안았기 때문이다.

현재 스카이댄스의 임직원 수는 5만3천명으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희망퇴직 후 대규모 감원이 뒤따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heev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7일 09시2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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