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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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광주 순천시 새청사 1호 민원으로 혼인 신고가 처리돼 서로의 출발을 축하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새 청사 업무 개시 직후 종합민원실에 이찬희·박소영 부부가 방문해 혼인 신고를 마쳤다.

전북 정읍 출신인 아내 박소영씨는 "시청을 봤을 때 정원 도시라는 게 확 느껴졌다"며 순천 출신인 남편에게 "좋은 도시로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웃었다.

박씨는 "둘이 만나서 셋도 되고, 넷도 되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옆에서 듣고 있던 이씨도 "우린 잘될 거야"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첫 민원 처리 현장을 지켜본 손훈모 순천시장은 "축하드린다. 행복하게 사시라"고 덕담하며 흑두루미와 짱뚱어를 형상화한 순천시 캐릭터 '루미'·'뚱이' 홍보물을 가득 담은 꾸러미를 선물했다.

순천시 새 청사는 2천165억원을 들여 현청사 옆 약 2만6천㎡ 부지에 연면적 약 4만7천㎡, 지하 1층, 지상 최대 6층 규모로 지어졌다.

2020년 설계 공모를 통해 '길과 정원을 품은 열린 청사, 생태 친화적 청사'를 콘셉트로, 순천만과 국가 정원으로 대표되는 지역 상징성을 담아 외벽을 청록색으로 꾸몄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3일 14시0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손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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