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원내·동구 비룡·대덕 연축 등 뒤이어…모두 그린벨트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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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9일 오전 대전 서구와 유성구를 잇는 대덕대교 앞에서 부분 통제가 시작되고 있다. 대전시는 이날부터 2029년 5월까지 대덕대교(구교) 교량 개축 및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 공사를 위해 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로를 통제한다. 2026.10.19 walden@yna.co.kr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수소연료전지 트램(노면전차)을 도시철도 2호선으로 도입하는 대전시에서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 평가 결과가 제시됐다.
28일 대전연구원에서 발표한 '수소연료공급시설 입지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연구진은 접근성·경제성·개발 용이성 등 기준을 점수화해 시내 주요 후보지를 분석했다.
배점 요소로는 도시가스 배관망과의 거리, 부지 면적, 고속도로 나들목(IC) 접근성, 토지 소유 형태(국공유지 비율), 기존 시설과의 연계성, 민원 발생 가능성(주민 수용성) 등이 고려됐다.
그 결과 동구 구도동 12-3 지역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스 배관망과의 거리(29m), 나들목 접근성(546m), 기시설 연계성(186m), 주민 수용성(민가 등 이격 거리 200m 초과) 등 항목에서 고점을 받았다.
이곳 주변에는 낭월수소충전소와 설계용량 하루 1.28t(톤) 규모 수소 생산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2위는 유성구 원내동 795-6 일대, 3위는 동구 비룡동 540 일대, 4위는 대덕구 연축동 317 지역이 각각 꼽혔다.
연구진은 1위를 우선 사업 대상지로, 2·3위를 예비 후보지로 관리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이들 지역은 모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묶여 있다.
수소연료 경제성을 고려할 때 도시가스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인데, 배관망 반경 200m 이내에 들어가는 일반지역(그린벨트 외) 후보지를 검토해 보니 주거밀집 또는 보안 목표 시설 인접지 등이었다는 게 그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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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트램 안내 홈페이지 캡처]
연구책임자인 정경석 대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업 또는 자연녹지지역 중에서 선정된 일반지역 후보지는 9곳"이라며 "이들 지역 모두 주거밀집 지역에 해당하거나, 공동주택단지와 붙어 있어서 수소연료공급시설 입지로서는 부적합했다"고 전했다.
이번 분석에서는 특히 수소 트램이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설계됐다.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개통 시기는 2030년 하반기이며, 급전 방식은 수소 연료로 추진된다. 수소 트램 연료 수요는 충전 거점으로 거론되는 연축차량기지에 전량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연구원은 2030년 트램을 포함한 대전 수송 부문 수소 수요를 하루 14.66t(연간 5천351t)으로 전망했다. 수소 트램 수요는 3.25t(22.2%)으로, 버스(6.05t·41.3%) 및 승용차·기타(5.36t·36.6%)에 이어 3번째다.
이에 따른 2030년 정책목표 시나리오를 고려할 경우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하루 3.8t 규모 연료 생산)는 최소 4곳을 확충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짚었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8일 07시0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이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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