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료검사 '양성', 산림과학원 정밀검사 진행 중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가 추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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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보은군은 최근 속리산면 만수리 국립공원 구역에서 잎이 누렇게 변한 소나무 1그루를 발견, 1차 시료검사 결과 재선충병 양성 판정이 났다고 29일 밝혔다.
지금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확진을 위한 2차 정밀검사가 진행되는 중이다.
속리산에서는 이달 초 삼가저수지 기슭에서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 1그루가 처음 발견돼 긴급 방제작업이 이뤄졌다.
보은군 관계자는 "새로 발견된 감염목은 첫 발생지에서 직선거리로 1㎞가량 떨어져 있다"며 "감염목을 벌목한 뒤 접근을 막는 통제선을 구축했으며 역학조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병은 소나무재선충이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을 통해 소나무와 잣나무에 침투한 뒤 단기간 증식해 나무를 말라 죽게 한다.
치료 방법이 없어 한 번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은군은 이 병이 '정이품송'(천연기념물)·'서원리소나무'(〃) 등 속리산 명품 소나무로 번지지 않도록 이들 나무에 예방 백신을 긴급 주사하고, 매개충을 막기 위한 살충작업 등을 강화하고 있다.
bgi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9일 07시15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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